美국무 『北식량 추가원조 준비』

  • 입력 1997년 2월 18일 20시 10분


취임후 첫 외유에 오른 미국 국무부 매들린 올브라이트 장관은 17일 黃長燁(황장엽)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 망명에 따른 남북한간의 긴장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추가 식량 원조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방문에 앞서 유럽 9개국을 순방중인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본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한국은 미국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황비서 망명과 李韓永(이한영)피격사건으로 인해 남북한 관계에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점을 매우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들 사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거듭 지적하면서 『이번 사건들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길 바라며 오히려 대화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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