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러시아에 투자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러시아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라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가 8일 말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미국 중서부의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앨 고어 미부통령과 함께 주재한 경제기술협력 러―미정부간 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지난해 60억달러에 달했지만 러시아 전체 시장규모로 보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러시아 정부는 금세기말까지 외국인 투자규모를 연간 2백억달러까지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지난해 국제적인 신용도를 제고, 유러펀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으며 발행 유러펀드의 43%를 미국인 투자자들이 매입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