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보부가 시리아를 이스라엘의 최대위협국으로 지목하면서 올해 양국간에 평화협상이 재개되지 않으면 전면전이 벌어질 위험이 있다고 정부에 경고한 것으로 22일 보도됐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시리아에 「전제조건 없이」 평화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으며 시리아는 즉각 이를 거부했다.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는 이스라엘 정보부 모사드의 다니 야톰 국장이 네타나휴 총리에게 제출한 97년도 행동계획서에서 국제테러와 이란 이라크의 위협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나 수년만에 처음으로 시리아를 가장 위협적 국가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모사드가 시리아의 위협이 확대된 이유로 화학무기를 포함, 장거리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비재래식 무기를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며 야톰국장은 지난해 중단된 평화협상이 재개되지 않으면 올해 무력충돌이나 전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