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군축회의 개막…한국,의장국 맡아

  • 입력 1997년 1월 21일 20시 14분


세계유일의 다자군축 협상기구인 제네바군축회의(CD)가 남북한을 포함한 60개 회원국과 28개 옵서버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宣晙英(선준영)제네바주재대사가 한국을 대표해 의장으로 취임, 오는 2월16일까지 CD의 활동을 주도하게 됐다. CD의장국은 회원국이 알파벳순서로 1개월씩 돌아가며 맡는다. 지난해 가을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 서명을 이끌어낸 CD는 △핵군축 △핵물질 생산금지조약 체결 △비핵국가에 대한 핵 불사용 보장 등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方炯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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