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군사정보수집 통합 새조직 내달 설립

일본 방위청은 정부의 위기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여러 기관으로 나눠져 있는 군사정보 수집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조직을 다음달 설립할 것이라고 관리들이 지난 28일 밝혔다. 새 정보조직은 방위청의 국내 분야를 비롯해 통합막료회의, 자위대의 육해공 군부대 등 기존의 정보수집 및 분석관련 부서들을 조정 또는 통합해 설립된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미국의 국방정보국과 국가안전보장국을 모델로 설립되는 이 정보기관은 방위청 사무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보위원회가 관장하는 등 민간 통제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