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중국 브라질 등 5개국의 곡물류를 비롯, 일부 농산물에 대한 일반특혜관세(GSP) 적용을 내년 1월부터 전면 중단키로 했다.
또 우리나라의 대(對)EU 주요 수출품목중 하나인 게맛살의 수입관세를 현재의 9%에서 14%로 5% 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EU는 2일 「농산물 신(新)GSP규정」에 따라 일부 품목에 대한 GSP혜택을 중단하고 수혜폭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는 졸업대상국가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품목별로 역내 GSP 수출점유율이 25%를 초과하는 국가의 해당 품목에 대해 내년 1월1일부터 특혜공여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