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카자흐대통령과 정상회담…심장수술이후 처음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심장수술 후 처음으로 모스크바 교외 정부 휴양소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세르게이 야스트르젬브스키 대변인의 말을 인용, 옐친대통령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20여분간 회담했으며 경제협력증진 방안과 독립국가연합 정상회담 계획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크렘린 궁 주치의 세르게이 미로노프 박사는 옐친 대통령이 앞으로 4주일 이내에 사냥과 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며 내년 1월에는 해외여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