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폭풍우피해 지역 콜레라등 질병 확산

지난 6일 사이클론(폭풍우)으로 1천여명이 사망한 인도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의 광대한 지역에 콜레라가 확산되고 있다고 주관리들이 10일 밝혔다. 한 주관리는 『콜레라와 다른 수인성 질병이 해안 도시에서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홍수가 휩쓸고 간 지역에는 병원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영 보건소들도 침수됐으며 지하 배수시설은 막혀버렸고 하수 오물은 거리로 넘쳐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안드라 프라데시주 최대 신문들중의 하나인 에나두지는 콜레라와 위장염이 항구도시 카키나다에서 번지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당국이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주의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많은 지역이 차단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