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尹相參특파원】 美日 합동군사훈련이 4일부터 동해상과 홋카이도(北海道) 오이타(大分)현에서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서 미일 양국간 물품서비스상호제공협정(ACSA)에 따라 미군에 대한 자위대의 식료품 및 연료제공과 병력운송 등이 이뤄진다.
또 미국의 항모 인디펜던스호를 비롯한 제7함대의 함정 6척과 항공기 1백70대, 병력 1만2천여명과 자위대측의 함정 11척, 항공기 1백30대, 병력 1만여명이 참가해 동해상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인디펜던스호가 동해에 진입한 것은 지난 94년 여름 북한 핵문제 협상이후 2년만의 일이며 미일군사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미일 양국이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신안보선언에서 동맹관계를 강화키로 합의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최근의 북한 노동1호 미사일 발사실험 준비와 한반도 긴장 고조 등과 관련해 북한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