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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치족 반군, 전략요충지 고마市 공항 장악

입력 1996-10-31 22:14업데이트 2009-09-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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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정부군과 교전중인 투치族 반군이 31일 자이르 동부지역 난민구호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온 고마市 공항을 장악했다고 파노스 모움치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대변인이 밝혔다. 모움치스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반군들이 시내에서 북쪽으로 5㎞ 떨어진 공항을 장악했으며 자이르 정부군도 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고마市 공항당국은 그러나 자이르 정부군이 여전히 공항을 장악하고 있다며 엇갈린 주장을 했다. 北키부지역의 전략요충지인 고마市 공항은 최근 교전으로 육로가 차단되면서 UNHCR을 비롯한 국제구호단체와 외부세계를 잇는 유일한 창구로서 1백1만여명의 후투族 난민에 대한 국제 구호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모움치스 대변인은 고마시내의 구호요원들이 이날 오전 교전이 격화되면서 구호활동을 중단한 채 사무실에 피신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한 구호 관계자는 자이르 정부군이 필요할 경우 공항사수를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거스틴 마히가 UNHCR 지역조정관은 미확인 보고를 인용, UNHCR 요원들이 자이르 동부 부카부 마을에서 철수하던 중 습격을 받아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사상자 수에 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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