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李進寧특파원」 영국의 초중고 학교장들이 학생지도를 위한 교사들의 합리적인 권한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학교장협의회는 27일 회의를 갖고 교사가 학교의 질서 회복을 위해 필요한 권위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교육법 개정안에 교사들의 입장을 강화하는 조항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한 교육관련단체가 학생들에게 건전한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중에 있는 학교윤리규범안에 대한 논쟁과 맞물려 교육계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학교윤리규범안과 관련한 논쟁의 초점은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에 「결혼문제」를 포함시키느냐 마느냐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