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사망했을때 스트레스 가장 커…英 전문가

  • 입력 1996년 10월 24일 20시 18분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의 강도를 1에서 1백까지의 점수로 나타낸다면 배우자의 사망은 1백점, 이혼은 73점에 해당하며 기분을 들뜨게 하는 크리스마스와 휴가도 두자리수의 스트레스 점수를 나타낸다고 영국의 스트레스 연구전문가가 주장했다. 「스트레스 관리」란 새 책을 내놓은 약리학자 마크 그리너는 『현대인의 건강위협요인이며 산업병으로 낙인찍힌 스트레스는 직간접적으로 심장병 암 뇌일혈 등과 기타 여러가지 심리적 장애의 원인이 된다』면서 『심지어 어린이까지 스트레스를 받고있다』고 지적했다. 이 책에 따르면 병으로 결근하는 근로자들의 약 50%는 업무관련 스트레스와 우울증 때문에 발병한 케이스이며 영국의 각 직장에서 이러한 병가로 빚어지는 수입손실액은 연간 70억파운드(약8조4천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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