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민간인 단체는 조어도(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 영유권 분쟁과 관련,
헬리콥터 3대를 이용해 조어도에 착륙해 대만국기인 청천백일기(靑天白日旗)를 게양
할 계획이고 일본은 전투기를 동원, 이를 저지하겠다고 맞서 충돌 여부가 관심을 끌
고 있다.
20일 홍콩 신문들에 따르면 지난 8일 선박편으로 홍콩 주민들과 함께 조어도에 도
착, 국기를 게양한 바 있는 「대만 조어도 사수 연맹」은 조어도 주권을 선포하기
위해 12∼13인용 헬리콥터 3대를 임대한 후 당국에 조어도 운항 신청을 했다고 밝히
고 어떠한 희생을 무릎쓰고라도 이번 원정을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일본 항공자위대는 조어도는 일본 영토라고 못박고 대만의 민간인 헬기
들이 일본 영공을 침범할 경우 전투기를 발진시켜 이를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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