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백대 기업 임원,여성이 10%…서비스업선 25%

  • 입력 1996년 10월 18일 22시 06분


미국 5백대 기업 임원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10%에 달해 94년의 8.7% 보다 1.3% 늘었고 최고봉급자의 여성비율도 1.2%에서 2%로 증가, 재계의 여성지위가 조금씩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대기업의 최고위직 여성은 극소수이며 대기업에서 한계를 발견하고 자영업 을 차리는 여성의 비율도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재계의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일하는 캐털리스트 그룹이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캐털리스트 그룹의 셰일러 웰링턴 회장은 『이런 종류의 조사로는 처음인 이번 조 사로 여성이 목표고지에 올랐다는 신화의 허구성이 드러났다』고 논평했다. 캐털리스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전체노동력의 46%를 차지하는 여성이 5백대 기업 의 회장 사장, 그리고 기타 고위관리직을 포함한 임원 1만2천8백85명 중에서는 겨우 10%(1천3백3명)밖에 점유하지 못하고 있다. 또 5백대 기업 중 약 1백개 업체는 여성임원을 전혀 두지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다만 서비스업종의 27개사에서 여성이 임원직의 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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