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독 총리였던 에리히 호네커의 이름을 딴 「에리히의 복수」라는 보드카가 지
난 5월 출시된 뒤 독일 동부지역에서 한달에 1백만병 이상씩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고.
과거 공산주의 정권하에서 두려움과 혐오의 대상이었던 호네커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수일전인 89년 10월 권좌에서 축출돼 94년 칠레에서 사망했는데 오늘날 동
독지역 거주자들은 그의 이름이 들어간 술을 마시며 옛날의 향수에 젖곤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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