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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추신수의 아시아 기록과 어깨 나란히…52경기 연속 출루 달성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21 12:44
2026년 4월 21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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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샌디에이고전부터 52경기 연속 출루
MLB 아시아 역대 최장 경기 연속 출루 타이기록
‘선발 제외’ 김혜성은 9회말 유격수 대수비로 출전
오타니 쇼헤이. 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추신수(현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가 보유하고 있던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타니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그는 경기 3출루 활약을 펼치며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완성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8월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리그 단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는 지난 2018년 추신수(현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가 작성한 아시아 선수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당시 추신수는 MLB 아시아 선수,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선수 최초로 52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한 바 있다.
오타니가 한 경기 더 출루 기록을 연장할 경우 다저스 역대 최장 경기 연속 출루 기록 공동 2위(2000년 숀 그린·53경기)에 오르게 된다. 구단 최장 기록은 1954년 듀크 스나이더가 세운 58경기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1회초 시작과 동시에 상대 투수의 포구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다만 이는 공식 출루 기록으로 인정되진 않았다.
이어 오타니는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쳐 득점 찬스를 마련했다. 하지만 그의 시즌 첫 도루에도 불구하고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그리고 오타니는 곧바로 아쉬움을 풀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 안타를 때리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후속 적시타에 득점까지 올렸다.
그는 팀이 5-1로 앞선 4회초 2사 2, 3루엔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초 1사 2, 3루엔 고의사구로 또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진 8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의 땅볼과 상대 마운드의 폭투로 차근차근 진루한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또 한 번 득점을 달성했다. 9회초엔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타니의 활약에 더해 달튼 러싱도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다저스는 12-3 완승을 거두고 연패를 끊었다. 시즌 16승 6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빅리그 콜업 후 11경기에서 타율 0.308(26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 3도루로 활약하던 김혜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그는 팀이 12-2로 크게 앞선 9회말 유격수 대수비로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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