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 한국능률협회, 제56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9일 11시 24분


왼쪽부터 곽재선 KG그룹 회장,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KMA 한국능률협회 제공
왼쪽부터 곽재선 KG그룹 회장,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KMA 한국능률협회 제공
KMA 한국능률협회는 ‘2026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 3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1969년 제정된 이후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를 선정해 온 시상으로, 올해로 56회째를 맞았다. 심사위원회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를 수상자로 확정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KG모빌리티를 맡아 2023년부터 흑자 전환을 이끌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한 점이 평가됐다. 특히 2025년 11년 만의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를 이끈 성과와 함께 KG스틸, KG케미칼 등 계열사의 질적 성장도 주요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은 국내 최초로 ‘물류기기 공동이용 시스템(Pooling System)’을 도입해 물류 산업의 표준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렛트와 컨테이너의 규격을 통일해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공동물류 체계를 구축해 산업 구조 개선을 주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근에는 한국형 피지컬 인터넷 개념인 ‘LAPI(Logistics Alliance for Physical Internet)’ 전략을 통해 물류 네트워크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효율 중심의 물류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 산업의 운영 방식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제조센터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로, 반도체용 쿼츠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한 점이 인정됐다. HBM 등 고성능 메모리 시장 확대에 대응한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성과가 반영됐다.

제633회 최고경영자조찬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5월 2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시상식 직후에는 올해의 수상자 3인이 참여해 기업의 위기 극복 사례와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특별 대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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