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3월 유럽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70여 일 앞두고 우리 대표팀이 유럽 방문 평가전 2경기를 무득점 2패로 마친 데 대해 “아쉽지만 그래도 유의미한 점이 많이 있었다”며 “시간적으로 아직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무득점에 대한 아쉬움에 대해 “찬스가 있었지만 놓친 점이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감독은 “지금 이 시점이 완벽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아직까지 부상 선수도 좀 있다”며 “명확하게 우리의 모델들이 딱 정해지면 우리가 미국으로 사전 캠프를 가 그때부터 정확하게 본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달 28일 영국 밀턴킨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참패한 데 이어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홍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월드컵 본선 주력 포메이션으로 검토 중인 ‘스리백’을 썼다.
홍 감독은 평가전을 마친 소감에 대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며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한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본선을 대비해 우리가 어떤 식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손흥민의 골 침묵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해선 “손흥민 선수가 처음 들어올 때 감기 기운이 조금 있어서 시간을 배려했다”며 “제가 보기에 손흥민 선수가 팀의 주장으로서,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가 우리 팀의 중심이고, 그것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은 없다”고 했다.
남은 기간 준비 방안에 대해선 “제일 중요한 게 2연전에서 포지션의 조화, 선수 구성에 대한 실험을 모두 마쳤다”며 “그것을 토대로 최종예선을 시작할 때부터 이 팀에 들어왔던 모든 선수의 데이터,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놓고 코칭스태프가 5월 중순까지 선수 선발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들을 잘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K리그 현장에 다니면서 K리그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볼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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