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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30분 거리, 전용기로…킴 카다시안 ‘9분 비행’ 논란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02 13:25
2026년 4월 2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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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모델이자 유명인 킴 카다시안이 차로 30분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를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경 오염과 연료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인스타그램, 레딧 갈무리
미국의 인기 모델이자 유명인 킴 카다시안(45)이 차로 30분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를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경 오염과 연료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환경 전문 매체 ‘더쿨다운’은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명인 전용기 항로를 추적하는 레딧 커뮤니티 ‘CelebrityJets’ 게시물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카다시안의 전용기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인근에서 밴나이스까지 비행했으며, 비행시간은 약 9분에 불과했다. 해당 구간은 직선거리로 약 30㎞, 도로 기준 약 40~50㎞ 정도 떨어져 있다.
작성자는 “비행 과정에서 약 317리터의 항공유 67만원 상당이 사용됐고, 약 0.883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적었다.
차로 약 30분 정도 되는 거리를 전용기를 띄워 이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부러움 섞인 반응과 함께 환경 오염과 연료 낭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LA 시내 교통 체증을 겪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불필요한 행동을 했다”, “화장실 쓰다가 비행기 착륙할 수도 있겠다”, “환경에 대한 생각이 부족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이용자는 항공기를 정비하거나 이동시키기 위한 이른바 ‘리포지셔닝 비행’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경우 실제 이용자가 탑승하지 않고 조종사와 승무원만 탑승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카다시안은 개인 제트기 ‘킴 에어’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용기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 문제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다. 2022년에는 디지털 마케팅 회사 ‘야드’(Yard)가 발표한 유명인 전용기 탄소 배출량 조사에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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