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를 위해 김준현 부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지배구조 고도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존 박종호 사장 단독 체제에서 박종호·김준현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이번 인사는 지주부문과 사업부문의 역할을 분리해 전략 실행력과 책임경영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조치다. 김 대표는 경영총괄을 맡아 중장기 성장 전략,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 재무 건전성 및 자본 효율성 강화, 주주환원 정책 고도화 등을 총괄한다. 반면 사업총괄은 배터리 사업 중심의 수익성 제고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구조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안정적 현금흐름 기반의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룹은 ‘한국(Hankook)’ 통합 브랜드를 축으로 타이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열관리(한온시스템), 배터리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하며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계열사 간 전략 정렬과 성과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성과-가치-환원’ 선순환 구조 정착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