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쓸데없는 질문을 쏟아내는 걸 보니 많이 초조한가 보다”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연루된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를 비판했다.
한 의원은 전날 회견에서 해당 사건 수사가 ‘조작됐다’며 국회 국정조사 등을 통한 진상규명과 박 검사 파면 등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에 박 검사가 “그래서 조작 주사의 실체가 뭐냐”고 한 의원에게 묻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한 의원이 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부인 백정화 씨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북송금 사건 국정조사, 이 전 부지사 석방, 박상용 검사 즉각 파면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3.27 뉴스1박 검사는 앞서 글에서 “‘검사실에서 연어 술파티가 있었고, 이를 뒷받침하는 교도관들 진술이 법무부 특별점검팀 기록에 있다. 그래서 조작수사 실체가 드러났다’는 게 한 의원 주장이냐”며 “연어 술 파티를 본 교도관이 있다는 거냐, 조작 수사 실체가 뭐냐, 진술·증거 어떤 것이 조작됐냐”고 한 의원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초조하면 깐죽거리는 게 정치검사들의 시그니처냐”며 “난 당신과 다르다. 증거 없이 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유나 겁박으로 증거를 만들지도 않는다”며 “보채지 말라.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고 적었다. 한 의원의 이 같은 글 내용은 관련 증거 공개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의원은 다른 페이스북 글에선 “두려울 때다. 조작기소 의혹의 정치검사들 참 말이 많다”며 “SNS는 기본이고, 검찰 게시판에서도 정치선동에 바쁘다. 지금 많이 무서운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당신들 이미 끝났다. 이제 그 공포가 현실이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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