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회식’ 참석률 높단말에…李 “사주라고 해야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7일 17시 45분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과 오찬을 가졌다. 오찬 참석자가 “코로나 이후 회식 문화가 사라졌다”며 “회식 메뉴가 소고기일 때 참석률이 높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소고기를 사주라고 해야겠다”고 답해 현장에서 웃음이 터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국정에 대한 국민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며 국무위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가 쓰는 시간은 국민 모두의 5200만 가치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친 뒤 세종 근무 공직자와 1시간가량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공기관 누리집을 점검해 동해와 독도를 오기한 사례를 발굴한 허정훈 경감, 1·29 주택 공급 사업을 총괄한 이수민 국토교통부 사무관, 300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부산항 최대 마약 사건 수사를 맡은 관세청의 오성준 주무관을 비롯해 정부 출범 이후 주요 현안을 담당해 온 실무 공무원 9명이 함께했다.

오찬에선 “과기부총리와 AI(인공지능) 수석 등 기업에서 정부로 온 인사들이 정책 추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과기부의 직접 보고 체계와 이름 부르는 조직문화가 좋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국민 먹거리 보장 사업인 ‘그냥 드림’ 사업에 대한 발언을 듣고 “해당 사업은 생계가 정말 어려운 사람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일”이라며 “사업의 취지를 잘 살려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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