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과 오찬을 가졌다. 오찬 참석자가 “코로나 이후 회식 문화가 사라졌다”며 “회식 메뉴가 소고기일 때 참석률이 높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소고기를 사주라고 해야겠다”고 답해 현장에서 웃음이 터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국정에 대한 국민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며 국무위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가 쓰는 시간은 국민 모두의 5200만 가치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친 뒤 세종 근무 공직자와 1시간가량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공기관 누리집을 점검해 동해와 독도를 오기한 사례를 발굴한 허정훈 경감, 1·29 주택 공급 사업을 총괄한 이수민 국토교통부 사무관, 300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부산항 최대 마약 사건 수사를 맡은 관세청의 오성준 주무관을 비롯해 정부 출범 이후 주요 현안을 담당해 온 실무 공무원 9명이 함께했다.
오찬에선 “과기부총리와 AI(인공지능) 수석 등 기업에서 정부로 온 인사들이 정책 추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과기부의 직접 보고 체계와 이름 부르는 조직문화가 좋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국민 먹거리 보장 사업인 ‘그냥 드림’ 사업에 대한 발언을 듣고 “해당 사업은 생계가 정말 어려운 사람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일”이라며 “사업의 취지를 잘 살려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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