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3.10.뉴스1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첫 날인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바가지는 신고하세요”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유류값 많이 안정되가고 있나요“라며 시흥 인근 주유소 가격 정보가 찍힌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휴대폰 화면을 찍어 올렸다.
이 대통령이 올린 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L당 1760원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이날 다른 X 메시지에서 ”오늘부터 석유 최고가격제가 전면 시행된다”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요동치는 국내 기름값을 잡기 위해 공급가격에 분명한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일부 업체가 어수선한 틈을 타 폭리를 취하거나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 없도록 국민 여러분의 감시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만약 제도를 어기는 주유소 등을 발견하신다면 지체 없이 저에게 신고해 달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자정부터 정유사의 공급가격 최고액을 L당 휘발유는 1724원, 경유는 1713원, 등유는 1320원으로 지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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