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이오가 화장품 주요 품목에 대한 유럽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와 영국 SCPN(Submit 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유럽 CPNP와 영국 SCPN은 EU 및 영국에서 화장품을 공식 유통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규제 절차로, 제품의 성분·안전성 정보를 등록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등록으로 조바이오는 EU 32개국과 영국 시장에서 정식 판매가 가능한 조건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등록 절차를 진행했으며, 올해 첨단바이오소재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아 국제 기준에 맞춘 제품 검증을 수행했다.
특히 조바이오는 화장품·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한 웰스팜텍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앞서 연구·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조바이오가 보유한 바이오·생명공학 기술과 웰스팜텍의 제조·영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럽시장 진입 이후의 사업화 전략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조바이오 관계자는 “CPNP·SCPN 등록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웰스팜텍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를 중심으로 해외 소비자 요구에 대응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웰스팜텍 측도 “조바이오의 기술력은 당사의 화장품 및 의료기기 사업과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공동 사업화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