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높인 가로등 등 1391종 개발

  • 동아일보

[산업포장] 강정문 주식회사 소룩스 이사

강정문 주식회사 소룩스 이사는 15년간 LED조명연구소에서 활동한 연구개발 전문가로 최첨단 나노 소재인 퀀텀닷을 개발해 기존 고연색 발광다이오드(LED) 제품보다 광손실은 최소화하고 연색지수(CRI)를 평균 92Ra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Ra는 자연광에서 사물의 색과 특정 조명이 어느 정도 유사한가를 수치로 나타내는 연색지수의 단위로, 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좋은 것을 의미하며 지수가 낮을수록 색 재현도가 떨어짐.)

기존의 LED 조명기구는 광효율이 크게 떨어졌으나 소룩스의 제품은 연색지수가 상승해도 효율이 크게 저하되지 않도록 최첨단 광여기 퀀텀닷 레진을 소재화해 소비전력 50W인 기존 제품의 조명 성능을 36W로 구현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신기술이다. 이는 2022년 NEP(신제품 인증) 취득으로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았고 더 나아가 퀀텀닷 원료 100% 국산화, 친환경 인증을 취득해 LED 제조사인 서울반도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NEP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는 것으로 기업 기술력의 척도로 평가한다.

소룩스는 고효율 에너지 제품 1391종 개발로 기술 혁신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의 에너지 절감 사업에 참여해 에너지 효율 향상 가로등 및 국내 최소 소비전력 터널등을 납품했다. 지난 4년간 한국도로공사 에너지 절감 사업으로 에너지 절감률 73.8%, 1년 에너지 절감 금액 51억9000만 원, 연간 에너지 5만1452MWh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소룩스는 2022∼2024년 NEP 신제품 인증 제품 153종을 개발하고 다양한 판로 확보를 통해 국가적 에너지 효율화 및 에너지 절감 제품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강 이사는 자사 제품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LED 제조회사인 삼성전자와 광학전문회사인 애니캐스팅에도 노하우를 공유해 동종 업계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LED 등기구 제조회사들에 범용 LED를 적용해도 회로 개발을 달리하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해 업계 전체의 동반 성장과 에너지 효율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정문#소룩스#LED조명연구소#에너지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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