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리스타’가 뭐라고…스벅 몸싸움에 10배 웃돈 판매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9일 21시 35분


X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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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지난 6일(현지 시간) 홀리데이 기념품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선보인 뒤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새벽 오픈런에 제품을 서로 차지하려는 소비자들 간 몸싸움이 벌어지는가 하면, 중고로 되파는 가격인 ‘리셀가’ 호가가 5만 달러로 치솟기도 했다.

9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포춘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초록색 비니를 쓴 곰돌이 모양의 유리 텀블러인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지난 6일 출시했다. 가격은 29.95달러, 한화로 약 4만4000원이다.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소비자들은 오픈런에 나섰다. 한 소비자는 “새벽 1시에 매장 밖에서 캠핑을 한 뒤 컵을 샀다. 재고가 2개밖에 없었다”고 했다. 다른 소비자는 “새벽 3시 45분에서 3시 50분 사이에 매장에 도착했는데, 이미 몇몇 사람들이 담요를 두르고 매장 앞에 야영하고 있었다”고 했다.

틱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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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줄을 서던 소비자들이 서로 제품을 차지하려고 몸싸움을 하는 장면도 확산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줄을 서고 있는데 매장 안에 있는 직원들이 컵을 구매해갔다며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출시 직후 이베이에는 리셀 가격이 5만 달러로 책정된 제품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거래가 성사되진 않았지만 대부분 제품들이 300달러 이상에 판매됐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스타벅스#베어리스타 콜드컵#리셀가#소비자 몸싸움#오픈런#한정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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