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KPGA 투어 최종전 둘째 날 부진에도 상금왕 유력

  • 뉴시스(신문)

3연속 더블보기 등으로 중간 합계 이븐파 그쳐
하지만 상금 2위 이태훈도 하위권 밀려나 역전 가능성 낮아져

ⓒ뉴시스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한 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종전이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둘째 날 부진에도 상금왕이 유력해졌다.

옥태훈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3개를 범하며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옥태훈은 30위권으로 내려갔다.

우승권과는 10타 차로 멀어지면서 우승 가능성은 낮아졌다.

10번 홀(파4)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옥태훈은 10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낚아채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후반부 2번 홀(파4)부터 3연속 더블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6타를 잃고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첫날 1언더파로 주춤했던 옥태훈은 2라운드도 반등에 실패했다.

하지만 상금왕 가능성이 커졌다.

올 시즌 3승의 옥태훈은 이 대회 전까지 누적 상금 10억6964만원으로 이 부문 2위인 이태훈(캐나다 8억6338만원))에 2억626만원 앞섰다.

이태훈이 상금왕에 오르려면 이 대회에서 반드시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2억2000만원을 획득하고 옥태훈이 18위 아래에 머물러야 한다.

그런데 이태훈도 이날 4타를 잃어 하위권으로 추락해 옥태훈을 넘어서긴 어려워졌다.

[서귀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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