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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서 만난 대구고 선후배 이로운·김민준…“시행착오 없이 잘하길”
뉴스1
입력
2025-09-25 18:58
2025년 9월 25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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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올 시즌 필승조 활약…“일희일비 말길”
신인 1R 5순위 김민준 “선배님과 같은 팀 영광”
대구고 3년 선후배인 이로운(오른쪽)과 김민준(이상 SSG 랜더스). 뉴스1
대구고 3년 선후배 사이인 이로운(21)과 김민준(19)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서 만났다. 선배 이로운은 떨리는 첫발을 내딛는 후배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했고, 후배 김민준도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2026 신인 선수 환영 행사를 열었다.
SSG는 지난 17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대구고 투수 김민준을 뽑았다.
김민준은 신장 185㎝ 97㎏의 준수한 신체 조건에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우완 투수다. 직구 최고 시속 152㎞, 평균 144~148㎞로 경기 운영에서 안정감이 보여 즉시 전력으로 평가된다.
SSG는 3년 전에도 대구고 출신의 우완투수를 1라운드 5번으로 뽑은 적이 있다. 바로 이로운이다. 지난 시즌까지 1군 추격조로 뛰던 이로운은 올 시즌 팀의 확고한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71경기에서 6승5패 1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1.98의 눈부신 활약이다.
이로운과 김민준은 3년 선후배라 고교 시절을 함께 하진 못했다. 하지만 이로운은 같은 학교 후배인 김민준을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이로운은 “대구고에 잘하는 투수가 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김민준을) 1, 2학년 때부터 지켜봤다”면서 “처음엔 (김)민준이가 3순위 안으로 예상되길래 같은 팀이 될 줄 몰랐는데 우리 팀에 오게 됐다. 같은 학교 후배가 오게 돼 좋았다”고 했다.
김민준은 “동문인 선배님과 프로에서 같은 팀에 뛰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에 적응해서 1군에서 잘 던지고 싶다”고 했다.
이로운은 선배로서 냉정하고 현실적인 조언도 해줬다. 그는 “고등학교 때 잘했던 건 의미가 없다”면서 “결국 프로 레벨 타자와 싸워야 한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직접 피부로 느끼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어려움을 겪는 타자도 많지만, 요즘엔 시행착오를 겪지 않는 신인도 많다. (김)민준이가 그런 축에 속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준도 “고등학교와 프로 레벨은 많이 차이가 난다는 걸 알고 있다. 일단 장점이 멘탈인만큼, 프로에서도 멘탈을 잘 잡아야겠다”면서 “하루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민준은 이날 SSG-KT전의 시구도 진행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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