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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참치’부터 ‘하츄핑’까지…선수 2세들도 함께한 2025 올스타전
뉴시스(신문)
입력
2025-07-12 20:08
2025년 7월 12일 2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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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박해민·박찬호 등 자녀들과 함께 등장해 눈길 끌어
12일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드림 강민호(삼성)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7.12 뉴시스
2025 KBO 올스타전에 나선 ‘아빠’ 선수들은 자녀들과 함께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올스타전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이날 올스타전에 나선 선수들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아빠 선수들은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각 팀의 마스코트로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들은 이날 올스타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경기장에 선수들의 자녀가 등장할 때면 관중들도 큰 환호로 응원을 보냈다.
가장 먼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 2세는 나눔 올스타 박동원(LG 트윈스)의 딸 채이양이었다.
박동원은 팀이 2-1로 앞서던 1회말 2사 2루에 ‘동원참치’ 탈을 쓴 채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그의 손을 잡고 입장한 딸 채이양 역시 머리에 참치 머리띠를 쓰고 등장했다.
채이양은 관객들에게 하트를 그려 보이는 쇼맨십도 선보였다.
이에 박동원은 점수 차를 벌리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딸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어진 2사 1루에 나선 박해민(LG) 역시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등장했다.
박해민은 아들 이든군과 함께 스파이더맨 복장을 맞춰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이든군은 LG의 부상 선수 홍창기와 오스틴 딘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펼쳐 보이며 야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손에 달린 물총으로 드림 올스타 포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를 공격하며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삼성 라이온즈 다둥이 아빠 선수들의 등장엔 자녀들이 총출동했다.
2회초 1사에 나선 드림 올스타 류지혁(삼성)은 본인이 아닌 자녀들에게 분장을 맡겼다.
류지혁의 아들 이현군·이든군, 그리고 딸 이엘양까지 류지혁의 세 자녀는 아기 사자로 분해 그와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류지혁은 막내 이엘양을 들어 올리며 영화 라이언킹의 심바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어 주자 없는 2사에 나선 강민호는 딸 하이양, 아들 이한·이준군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아빠 강민호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들어 올렸다. 특히 막내 이준군이 ‘동생이 갖고 싶다’는 메시지를 펼치자 관중들은 큰 웃음을 터트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찬호(KIA 타이거즈)는 파격적인 분장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는 인기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하츄핑’으로 변신한 딸 새얀양과 함께하는 로미 공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새얀양이 아빠 박찬호가 아닌 상대 팀 포수 강민호에게 먼저 안길 땐 팬들도 큰 웃음을 터뜨렸다.
1사 3루에 나선 이도윤(한화 이글스)도 자신과 똑 닮은 아들을 안고 등장했다. 그는 ‘올해 30살이며 아이가 둘 있는 11년 차 선수’라고 적힌 LED 전광판을 들어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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