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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카라 열도서 7일에도 규모 5.1 지진…2주 간 1600회 육박
뉴시스(신문)
입력
2025-07-07 17:23
2025년 7월 7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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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민들 수면 부족까지 겪어…순시선 등 동원 수면 지원
[아쿠세키지마=AP/뉴시스]
약 2주 간 소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본 도카라(吐噶喇) 열도 인근 해역에서 7일에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7일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2분께 도카라 열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가고시마(鹿児島)현 도시마무라(十島村)의 아쿠세키지마(悪石島)에서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0·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 계측진도계로 자동 측정해 발표한다. 진도 0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고 무언가를 잡고 싶다고 느낄 정도의 흔들림이다. 선반의 식기류와 책 등이 떨어질 수 있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이동하거나 불안정하게 있던 물건이 떨어질 정도의 흔들림이다.
지난 6일에도 오후 2시 1분, 2시 7분께 규모 4.9, 규모 5.5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쿠세키지마에서 모두 진도 5강 흔들림이 관측됐다.
7일 오전 기준 도카라 열도의 진도 1 이상 지진은 지난달 21일부터 1592회에 달했다. 1600회에 육박했다.
기상청은 진원이 얕은 곳에 있고 관측 지점과 가까우면 진도가 크게 관측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당분간 최대 진도 6약 정도 지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 부대변이니 아오키 가즈히코(青木一彦) 관방 부(副)장관은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주민의 피난 대응도 포함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지 주민의) 요구를 정중하게 파악하며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오키 부장관은 “당분간 진도 6약 정도의 지진 발생에 주의해 행동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가옥 붕괴, 토사 재해 등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지진 활동, 폭우 상황에 충분하게 주의하며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아니라면 위험한 장소에 출입하지 않는 등 신변 안전을 꾀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아쿠세키지마에서 31명. 고타카라지마(小宝島) 에서 15명 등 총 46명이 페리에 탑승해 섬 밖을 피난했다. 지난 4일에도 13명이 페리를 통해 섬 밖으로 향했다. 가고시마시에 머무르고 있다.
잦은 지진으로 현지 주민들은 수면 부족까지 겪고 있다.
이에 7일 해상보안부와 경찰이 순시선, 경비정을 동원해 주민들이 잠시 낮잠을 자거나,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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