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이숙연 작가 “박진영 출연에 축하 전화까지,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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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SLL,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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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연 작가가 ‘샤이닝’의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는 3월 6일(금) 첫 방송될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극본 이숙연/연출 김윤진)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샤이닝’은 두 감성 로맨스의 장인 김윤진 감독과 이숙연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숙연 작가는 영화 ‘봄날은 간다’,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깊이 있고 섬세한 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샤이닝’에서 또 어떤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이숙연 작가는 ‘샤이닝’이라는 제목에 대해 “연태서(박진영 분)와 모은아(김민주 분)가 겪어낸 모든 순간에 붙여주고 싶은 수식어”라고 전하며 긴 시간 이어지는 두 인물의 서사에도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어린 시절 두 사람은 얼굴만 보고 있어도, 서로의 말 한마디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된다. 사랑의 힘을 온전히 느끼는 시기. 어른이 된 둘은 어쩌면 10년 전보다도 더 강하게 상대가 최선임을 안다. 과거 놓쳤던 상대이기에 다시 온 기회에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애쓴다. 시간은 지났지만 같은 감정, 그러나 다른 방식의 최선인 점이 흥미로우실 것”이라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집필 계기로는 “우연히 본 아들의 노트 속 ‘Facilitate’ 가능하게 하다. 그 단어에 동그라미를 긋고 구상을 시작했다. ‘서로 가능하게 해주는 관계가 뭘까’라는 고민을 하다 선하고 건강한 관계가 떠올랐다. 거기서 연태서와 모은아의 이야기가 출발했다”고 밝혔다.

또 연태서는 지하철 기관사, 모은아는 전직 호텔리어로 특색이 뚜렷한 직업을 갖고 있다. 여기에 이숙연 작가는 “지하철 기관사라는 직업은 서울이라는 공간이 중요하게 쓰일 때 꼭 다뤄보고 싶었다. 서울을 벗어날 수 없는 지하철 기관사, 도시와 국경을 넘나들며 일할 수 있는 호텔리어의 묘한 대비가 좋았다”며 의미를 짚어냈다.

작품 속 이를 그려낼 배우들에 대해서는 “따뜻하지만 쓸쓸한 드라마 전체의 무드가 연태서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나온다.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역인데 박진영이 캐스팅되었을 때 ‘딱이다’ 싶었다. 주변 사람에게 축하 전화를 받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민주는 전작에서 매우 인상적으로 본 상태여서 기뻤다. 무기력과 치열함을 오가는 모은아가 과연 김민주가 아니면 설명이 될까 싶을 정도로 순수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을 갖고 있다”며 “두 배우 모두 10년이란 시간을 넘나드는 것이 자연스럽기까지 해 싱크로율은 100점 만점이다”라는 말로 남다른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숙연 작가는 “연태서와 모은아는 서로가 첫사랑인 동시에 첫 헤어짐이다. 이 과정이 모은아의 불안한 고민이었던 ‘어디서 뭘 하며 누구와’와 맞물리며 결국은 각자 주체적으로 답을 찾아가는 두 사람을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이 공감과 응원의 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아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숙연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할 찬란한 청춘의 순간들은 오는 3월 6일(금) 저녁 8시 50분에 1, 2회 연속으로 방송될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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