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에는 ‘교토에서 아저씨가 완벽한 하루를 보내는 법(ft. 숙소,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일본 교토로 여행을 간 추성훈의 모습이 담겼다.
숙소에 도착한 추성훈은 유튜브 제작진에게 “아침부터 고생했다. 나도 오늘 5시 반에 일어나서 여기 왔으니 피곤하다”고 말했다. “각자 자기 방에 가서 좀 쉬고 알아서 해주시라. 우리 밤 7시 반에 만나자”며 해산을 요청했다.
제작진은 “두 분이 싸우면 어떤 것에 대해 싸우냐”고 물었다.
추성훈은 “내 생각과 와이프 생각이 완전 다르다. ‘이렇게 가야 한다’고 하는 나는 무조건 맞다고 했는데, 자기는 ‘무조건 이쪽이 맞다’고 하니 이렇게 안 맞는 거다”고 답했다.
이어 “와이프는 와이프 생각이 있으니까 그것도 맞고, 나는 내 생각이 있으니까 그것도 맞는 말이다. 내 생각에도 맞는 말이고, 서로 이해를 안 한다. 둘 다 자기 말이 맞다고 하는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그래서 그냥 내가 빠지는 게 낫다. 훨씬 편하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누나(야노 시호)가 신기하다고 하더라. 원래 형님이 가족과 있을 때는 과묵하고 말씀도 잘 안 하는데, 유튜브만 하면 신난다”고 했다. 이에 추성훈은 “시호가 ‘유튜브 너무 재밌게 한다. 원래 그런 사람인지 몰랐다’고 하더라. 우리 결혼한 지 15년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이제야 알게 됐다. 진면모”라며 웃었다.
한편 추성훈은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2년여의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2011년 딸 추사랑을 낳았다. 추성훈은 SBS TV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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