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가 아들과 함께한 근황을 공개했다. 잔디밭 위 다정한 모자의 모습으로 따뜻한 일상을 전하며 변치 않은 우아한 미소를 보여줬다. ⓒ뉴시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아들과 함께한 근황을 전하며 따뜻한 일상을 공유했다.
손연재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연재는 붉은색 볼캡에 흰색 니트, 블랙 재킷, 와이드 청바지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 옆에는 회색 니트와 청바지를 입은 아들이 함께 서 있었다. 손연재는 잔디밭 위에서 아들의 머리를 살짝 감싸 안으며 미소를 짓고 있다. 다정한 모자의 순간이 자연스럽게 담기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벤치에 나란히 앉아 손을 꼭 잡은 모습이 포착됐다. 편안한 차림에도 단정한 분위기가 느껴졌으며, 손연재 특유의 밝은 표정이 일상 속 여유로움을 더했다.
손연재는 현역 시절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선수로 꼽힌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종합 4위를 기록하며 한국 리듬체조 최고 성적을 세웠다.
2017년 은퇴 이후에는 유소년 리듬체조 아카데미 ‘리프 스튜디오’를 설립해 최고경영자(CEO)로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방송과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리듬체조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손연재는 9살 연상의 금융인과 2022년 8월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꾸준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손연재, “리듬체조 여왕에서 엄마로”…변하지 않은 우아한 미소
이번 근황 게시물에는 “여전히 아름답다”, “엄마가 되어도 손연재는 손연재”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팬들은 “은퇴 후에도 리듬체조인으로서, 또 한 사람의 엄마로서 삶을 멋지게 이어가고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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