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쉬는 동안 오해 생겼지만…유튜브로 마음의 문 열었어요”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0월 15일 12시 26분


고소영이 코스모폴리탄 11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올해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올해는 아쉬움보다 설렘이 크다”며 유튜브·MC로의 새로운 도전과 배우로서의 다음 행보를 예고했다. 코스모폴리탄
고소영이 코스모폴리탄 11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올해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올해는 아쉬움보다 설렘이 크다”며 유튜브·MC로의 새로운 도전과 배우로서의 다음 행보를 예고했다. 코스모폴리탄
배우 고소영이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11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2016년 이후 9년 만에 같은 매거진 커버로 돌아온 그는 여전히 세련된 우아함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 “한 해의 끝, 아쉬움보다 설렘이 커요”

“올해는 한 해가 저무는 데 대한 아쉬움은 없어요. 이 시간 속에서 제가 받은 에너지가 더 크게 느껴지거든요.” 고소영은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힘으로 또 새로운 일들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설렘이 크다”며 미소를 지었다.

화보 촬영에서 고소영은 몽클레르 2025 F/W 컬렉션 룩을 완벽히 소화하며 고유의 카리스마와 기품을 선보였다. 그는 “예전과는 다른 콘셉트의 화보였지만, 위트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MC·유튜버로 새로운 도전…공감이 가장 중요”

최근 그는 배우를 넘어 MC와 유튜버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고소영의 펍스토랑’, ‘오은영 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은 그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경험에서 비롯된 공감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저보다 한참 어린 후배들에게는 제가 그 시기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들려줄 수 있잖아요. 대단한 솔루션을 주지 않아도, 그저 진심으로 들어주고 공감할 때 느끼는 성취감이 크더라고요.”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감’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제 채널에서는 게스트를 손발이 오글거릴 정도로 칭찬 감옥에 빠뜨려요(웃음). 경쟁이 심한 시대지만, 제 공간에서는 따뜻하게 밥 한 끼 나누며 편하게 쉬다 가는 곳이 됐으면 해요.”

● “유튜브 하며 영상미에 눈 떴어요”

배우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그는 영상 제작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요즘은 유튜브를 하다 보니 영상미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어요.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색과 감성을 담고 싶어 카메라도 새로 사고, 직접 편집도 해보는 중이에요.”

이어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역할들, 이를테면 엄마나 제 나이대의 인물도 이제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연기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쉬는 동안 대중과의 소통 부재로 오해도 있었지만, 이제는 제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틀에 박히지 않고 새로운 일에 많이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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