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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욕 많이 먹었던 데뷔 초…별명이 ‘권지X’”
뉴시스(신문)
입력
2025-10-01 11:33
2025년 10월 1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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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이 데뷔 초를 떠올렸다.
지난달 30일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공개된 ‘하나뿐인 무릎팍 박사’에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처음에 남의 곡으로 데뷔했는데 크게 알려지지 못하다가 정말 거짓말처럼 제가 만든 ‘거짓말’로 메가 히트를 치면서 그때 사장님이었던 (양)현석이 형이 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내가 부르려고 만든 곡인데 팀이 부르니까 팀을 이해시켜야 하는 의무와 함께 잘 안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컸다“며 ”히트치고 난 뒤 현석이 형이 ‘너가 쓴 곡 가져와봐. 이것도 좋고 이것도 좋네’하며 고르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희가 왜 잘됐는지는 대성이를 보시면 (알 수 있다). 저희는 실력파여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당시 아이돌의 정의가 있었는데 그 틀을 다 깬 팀이라 욕을 많이 먹었다. 다행히 프로듀싱을 직접 하는 실력파 팀의 이미지를 얻었다. 그리고 기적처럼 대중이 반응해 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거짓말’의 대히트 이후 멤버들이 말을 잘 듣지 않냐“고 묻자 지드래곤은 ”저희가 다큐로 데뷔했다. 가끔 올라오는 영상을 보면 저도 제 모습이 새삼 낯설다. 그때 당시 팬분들 사이에서는 제가 까칠하고 예민하다고 해서 ‘권사포’, ‘사포지용’이었다“고 했다.
이에 강호동은 ”또 다른 별명이 많았던데“라고 궁금해했고, 지드래곤은 ”권지X도 있었다“라며 웃었다.
‘천재 프로듀서’라는 수식어에 대해선 ”제가 생각할 때는 진짜 천재가 아니다. 대중들이 볼 때 그 점을 좋게 봐주는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강호동이 곧바로 ”천재 수식어가 좋았다? 싫었다?“고 재차 묻자 지드래곤은 곤란해하며 ”좋았던 걸로 해야 할 것 같다. 그냥 천재 하겠다. 계속 바보, 바보 하는 것보다 천재가 낫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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