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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잡아낸 콜드플레이 전광판에 또 잡힌 남녀…이번엔 메시 커플
뉴시스(신문)
입력
2025-07-30 00:50
2025년 7월 30일 0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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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영국의 슈퍼 밴드 ‘콜드플레이’의 월드 투어 콘서트장의 키스캠(Kiss Cam)이 불륜 커플을 잡아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들의 미국 마이애미 공연장에선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30일 외신과 소셜 미디어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에서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안토넬로 로쿠조 부부가 대형 전광판에 등장했다.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은 “내 아름다운 동생. 리오. 너와 너의 아내가 정말 좋아 보인다”며 환영했다. 객석에서는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는 함성이 터졌다.
메시와 로쿠소는 손을 흔들면서 화답했다.
메시는 이날 콜드플레이 공연이 끝난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아내 그리고 세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올렸다.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의 대형 전광판은 앞서 미국 IT 스타트업 회사 경영진의 불륜 현장을 포착해 세계적인 ‘밈’(meme)의 근원지가 됐다.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다정하게 백허그를 하던 중년 남녀의 모습이 전광판에 잡혔다. 두 사람은 그런데 황급히 서로에게서 떨어져 얼굴을 가렸다.
마틴은 해당 장면에 대해 “수줍음이 많거나 바람을 피우는 거 같다”고 농담했다. 그런데 실제 이들은 불륜 커플이었다.
해당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확산하면서 이들의 신상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애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같은 회사의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으로, 각자 가정이 있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회사를 떠났다.
이후 세계 각지에서 패러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애스트로노머의 대응도 화제가 되고 있다. 마틴의 전 아내인 할리우드 스타 귀네스 팰트로를 홍보 모델로 발탁한 것이다. 회사에 대한 논란을 오히려 홍보로 전환해 인지도와 브랜드를 높이려는 계획이다.
펠트로는 홍보 영상에서 “최근 회사에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는데 제가 대신 답한다. 앞으로 고객을 위한 뛰어난 성과를 만드는 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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