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대만 사위’ 구준엽 만나 회포…“데이트한다던 말, 거짓말인 줄”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31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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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김영철의 투머치TV’)
(유튜브 ‘김영철의 투머치TV’)
대만에 여행 간 김영철이 구준엽을 만났다.

지난 28일 김영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만, 구준엽 결혼 후 최초 등장!!!’이란 영상을 올려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대만의 한 식당에서 만난 두 사람은 “안 만난 지 1년이 넘었다”며 서로를 반겼다.

김영철이 “여기(식당)도 우리가 예약했다”며 “왜 이렇게 대만을 잘 모르냐”고 하자, 구준엽은 “희원이가 다 한다. 내가 뭘 알아”라고 답해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구준엽은 자신의 대만 생활에 대해 “집에서 그림도 그리고 음악도 만들고 대만에 작업실 만들어서 DJ 활동도 한다. 또 방송도 몇 개 찍었다”고 전했다.

김영철이 “형, 왜 국내 활동은 유퀴즈밖에 안 했냐”고 묻자, 구준엽은 “방송에서 너무 로맨틱 가이로 나오는 게 싫었다. 소중하게 해야지”라고 답해 김영철을 감동하게 했다. 김영철은 “그래서 더 로맨틱 가이 된 거 알지”라고 말하며 박수를 쳤다.

이어 김영철은 “형이랑 나랑 섭섭했던 사건”이 있다고 말해 구준엽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준엽이 “뭐지?” 하고 궁금해하자, 김영철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사건”이라고 답했다.

김영철은 과거 옥주현과 김영철, 구준엽 3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이 있었다고 했다. 옥주현은 톡방에서 “오빠들 뭐해? 밸런타인데이에 데이트도 안 할 거면 뮤지컬 ‘레베카’ 보러 와”라며 이들을 공연에 초청했다고. 이에 김영철은 “난 좋다”고 답했지만 구준엽이 “난 안돼. 데이트해야 해”라고 거절했다고 한다.

김영철은 구준엽의 말이 농담인 줄 알고 “형, 어디서 거짓말이야”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그다음 달 구준엽과 서희원의 결혼 기사가 떴고 김영철은 깜짝 놀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구준엽이 “내가 여자친구 있다 그랬잖아”라며 웃자, 김영철은 “전조증상도 없었잖아”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맨날 청담동 작업실에서 지나가다 만났는데”라고 말하자, 구준엽은 “해외에 있으니까 그렇지”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김영철은 “처음으로 친한 지인한테 들었던 배신감”이었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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