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11월이면 수십억 빚 모두 청산…제작 다시 할 것”

방송인 이상민/사진제공=MBN

이상민이 오는 11월 모든 빚 청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18년 만에 사업 실패로 생긴 빚 69억을 깨끗하게 청산하게 된 것이다.

21일 오전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쇼킹나이트’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붐, 이상민, 신지, 채연, 김호영과 유일용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붐은 이상민에게 최근 수십억원의 빚 청산을 완료했다는 기사를 봤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상민은 “11월에 마무리된다”라며 “마무리되는데 큰 영향이 없어서, 마무리 될 것 같다라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붐은 “그럼 빚 청산 후 출연자들로 제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너무 깊게는 안 들어가고 제가 꼭 그건 하고 싶다, 다시 이때의 분위기가 흥겹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선도하고 싶은 마음에 제작은 하게 될 것 같기는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니고 이런 음악적인 환경이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라며 “제작은 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가요계 황금기를 소환할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선발심사) 프로그램이다. 탁재훈, 이상민, 그룹 코요태, 채연, 이특, 작곡가 윤일상이 심사위원(쇼켕메이커)로 참여한다. 지원자들은 룰라, 컨츄리꼬고, 코요태, 터보, 쿨, 듀스 등 과거 히트 댄스곡들의 무대를 자신들만의 색채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