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폭우로 스튜디오 지하 3층까지 다 잠겨…인생 최대 위기”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7일 0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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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이승철이 인생 최대 위기를 회상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자신의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이날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등 멤버들은 “임원희 때문에 스튜디오까지 방문하게 됐다”라고 투덜댔다. 이어 임원희를 향해 “왜 사고를 쳐, 왜 노래를 그렇게 진지하게 해서 여기까지 오게 만드냐”라며 핀잔을 줬다.

이후 이상민은 “어차피 재훈이 형이나 난 (가수니까) 스튜디오가 익숙하다. (임원희) 형은 부담스러울 텐데”라고 물었다. 임원희는 “부담스러운 것보단 경이롭지”라며 스튜디오를 둘러봤다. 김준호는 전체가 방음이 다 된다는 말에 “그럼 여기서 술 먹고 떠들어도 아무도 모르겠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멤버들은 “여기가 물이 찰 뻔했던 곳이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지난 방송에서 이승철이 과거 스튜디오가 침수됐다고 밝혔기 때문. 그는 “폭우가 쏟아지던 날 물이 찼었다”라며 “여기가 지하 3층인데 전체가 다 잠겼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 인생 최대 위기였다”라고 회상하기도. 그러자 탁재훈은 “‘멘붕’이 왔을 것 같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승철은 “아니지, 또 열심히 해야지”라며 “침수 직후 곡 만들자마자 메가 히트가 됐다. ‘네버 엔딩 스토리’를 만들자마자 잘됐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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