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10년 짝사랑 팬과 결혼한 ♥스토리…“남편은 영상 PD”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31일 02시 42분


코멘트
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SBS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개그우먼 이수지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수지가 스페셜MC로 등장한 가운데 3살 연하 남편과 만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결혼 5년차라는 이수지는 결혼 3년만에 임신하게 됐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이수지”라고 인사했다.

MC 김숙은 이수지를 향해 “영화에 나올법한 팬과 스타의 사랑 아니냐”라며 “남편이 10년 짝사랑을 했다던데”라는 질문을 던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수지는 10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대학로 공연을 했었는데 남편이 관객으로 왔었다. 제가 무명 개그우먼이었는데 ‘저 친구 참 귀엽게 개그한다’ 생각했다더라. 그러다 나중에 방송에 나오니까 기억나서 SNS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많은 남자들이 메시지를 보내기에 공평하게 답장을 하다가 서너 번 답장을 안 했었다. 근데 ‘저도 이쪽 업계 종사하는지라 방송국에서 볼일 있으면 인사하자’ 하더라. 그래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형식적으로 대답했는데 만남을 제안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방송국 앞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남편 직업에 대해 “당시 기획사 영상 PD 일을 하고 있었다. YG에 있다가 지금은 일반 회사에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방송국 앞 카페에서 만났는데 괜찮더라. 순박한 청년 같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