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유재석도 응원한다…제시 ‘줌’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3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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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대표님은 제 음악에 대해 터치를 하지 않으세요. 그냥 저 그대로 하는 걸 좋아하시죠. 다 잘한다고 하니까 고마워요. (tvN 예능 ‘식스센스’에 함께 출연 중인) 유재석 오빠도 제가 뭘 해도 다 좋다고 하시죠. 너무 고맙죠.”

가수 제시(Jessi)에겐 대중음악계에나 예능계에나 든든한 우군들이 많다. 소속사 피네이션의 대표이기도 한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 그녀를 예능계 다크호스로 이끈 MC 유재석이 대표적이다.

싸이와 유재석은 제시가 13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 공개하는 새 디지털 싱글 ‘줌(ZOOM)’에 대해서도 크게 힘을 실어줬다.

‘줌’은 사진을 찍기 위한 ‘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풀어낸 트랩 힙합 장르의 곡. 제시가 싸이, 버블헤드(bobblehead), 염따와 함께 노랫말을 썼다. 입체적인 사운드 디자인과 카메라 셔터 효과음이 곡의 재미를 더한다.

제시는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요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잖아요. 스마튼폰 없이 못 산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노래가 재밌고 공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엠넷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주목 받은 K팝 안무팀 라치카(La Chica)와 함께 사진을 찍고 찍히는 모습을 퍼포먼스로 풀어낸다.

제시는 “‘라치카’ 하면 섹시한 면이 있잖아요. 그런데 안무를 보시면 귀여운 포인트가 있다”고 귀띔했다.

2005년 업타운 객원 멤버로 데뷔한 제시는 그간 개성 ‘걸 크러시’로 주목 받았다. 그러다 재작년 ‘눈누난나’가 음원 차트에서 대박을 치면서 대중적인 인기까지 얻었다. 같은 해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원정대’를 통해서도 주목 받았다.

그런 제시는 이루고 싶은 목표로 “콘서트”를 꼽았다. “카메라 앞에서 하는 것과, 공연하는 게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 제시는 이번 신곡 작업 과정에서 힘들었던 부분으로 체력과 시간 부족을 들었다. “잠을 거의 자지 못한 상태로 작업했다”고 했다.

더구나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예전과 비교해 노래하는 게 힘들어졌어요. 영양제를 더 잘 챙겨먹고 있죠. 이번 곡 활동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고 싶어요.”

제시는 이날 오후 7시 네이버 나우(NOW). ‘#OUTNOW’를 통해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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