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부모님 사망 충격…구안와사·패혈증, 목소리 안 나와”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29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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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진희(65)가 부모님이 돌아가신 충격으로 건강 이상이 생겼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데뷔 40년 차 가수 최진희가 출연해 현재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혈당 조절 문제로 당뇨 전 단계 진단을 받은 최진희는 “어머니가 (당뇨로) 40년 고생하시는 걸 봐서 너무 겁 난다. 아무리 관리해도 나중에 합병증이 오더라. 아버지가 편찮으신데 어머니가 6남매를 키워야 했다. 아버지가 뇌출혈로 돌아가시고 1년 만에 어머니도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최진희는 “그 충격으로 구안와사, 신우신염, 대상포진, 패혈증까지 왔다. 6년간 실어증까지 겪었다. 목소리가 거의 안 나오고 성대 변형이 와서 말도 못 했다. 정말 힘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최진희는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꾸준히 건강 관리 중이다. 그는 “당뇨로 진행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한다. 코어 운동, 골프, 걷기를 주로 한다. 한 끼도 허투루 먹지 않고 영양을 조절하니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1957년생 최진희는 지난 1983년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데뷔했다. 2018년에는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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