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선수 시절 라이벌은 황선홍” 언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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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5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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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선수 시절 라이벌로 황선홍을 꼽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 강호동은 레전드들에게 “운동 선수들에게는 라이벌이 있다. 여러분들도 숙명의 라이벌이 있었느냐”라고 물었다.

잠시 생각하던 이동국은 “롤 모델은 있었지만, 라이벌은 없었다”고 답해 출연진들의 원성을 샀다.

이동국의 말에 이형택은 “(모두)라이벌이로도 생각 안 했구나”라고 말했고, 김민경은 “내가 최고다?”라며 그를 공격했다.

또한 조원희는 “형 ‘미들즈브러’에서 실패해서 한국 오시지 않았느냐. EPL에 형이 오래 못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동국은 “영국에서의 그 시절은 제 추억에서 사라졌다. 누구랑 뛰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며 “어학 연수하러 간 적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같은 연령대로 했을 때 동 시간대에 뛰었던 김은중, 설기현 그리고 안정환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단 한 명만 꼽아달라는 말에 “그렇다면 황선홍 선수로 가겠다”라면서 “라이벌이 될 수 없지만 그 선수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다. 따라잡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비슷한 데까지는 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이 “황선홍 선수가 TV 보다가 리모컨을 떨어뜨렸다고 한다 ‘무슨 소리야?’라며”라고 농담을 하자 이동국은 “죄송합니다. 선배님”이라고 급 사과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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