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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할아버지에게 쫓겨나 母와 다리 밑 노숙…종이 깔고 잤다”

입력 2022-01-24 10:08업데이트 2022-01-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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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예능 ‘신과 한판’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가수 박군이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신과 한판’ 에서는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군은 어린시절 외삼촌과 함께 살 수밖에 없었던 기억을 고백했다. 박군은 “외삼촌이 외할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는데, 엄마랑 제가 셋방살이를 전전했기 때문에 함께 살게 됐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박군은 “살면서 외할아버지가 약주를 좋아하셔서, 술 드시면 옛날 어르신들은 (과격하시기도 하니까) 밖으로 쫓겨나가서 잔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초등학교 때, 좀 부끄러운 얘기인데 언양 다리 밑에 경부고속도로 남천 다리 밑에, 차량이 계속 지나다녀서 밤새도록 쿵쿵거리는데 노숙을 했다”며 “밤새 모기에 뜯기며 종이박스를 깔고 어머니와 함께 잔 적이 있다. 이건 부끄러워서 어디서도 얘기를 안 한 것이다. 처음으로 하는 고백”이라고 토로했다.

박군은 “그렇게 한 적도 있고 아직도 기억이 나는 건 5~6살 때도 할아버지께서 약주를 드시고 난리가 나면 마당에서 이불을 펴고 잔 적도 있다”라며 “아직도 그 기억이 난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런 할아버지를 초등학생때 3개월간 병간호를 했다는 박군은 “삼촌도 당시 교통사고가 나셔서 병원 버스를 타고 계속 밥을 해서 먹여드리고 치우고 했다”라며 “대소변까지 다 갈아드렸다. 할아버지 병간호를 했고, 어머니도 중학교 2학년 때 입원을 하셨다. 가족이 저뿐이라 제가 세 분의 병간호를 다 했다. 하지만 그 상황에 처하면 누구라도 다 하지 않겠냐”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그때 병간호를 제대로 못 해드렸다면 가장 후회할 것 같다. 지금은 너무 좋다. 후회가 남지 않는다”라고 덤덤히 고백했다.

한편 박군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로 히트곡 ‘한잔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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