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읽기모드공유하기
뉴스1|연예

이정재 “정우성과 20년 동안 싸운 적 없어…아직도 존댓말 쓴다”

입력 2022-01-13 10:55업데이트 2022-01-13 10:5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 이정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오징어 게임’의 인기와 정우성과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끈 이정재. 시즌2에 대한 질문에 이정재는 “원래 촬영하면서 시즌2가 나올 수 있을까 했는데 이건 (시즌2가) 안되겠다 싶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이에 대해 “각각 짙은 애환이 묻어나는 캐릭터들이 모여있어서 각 캐릭터들의 애환을 하나씩 만드는 작업이 쉽지 않겠다 싶었다”라며 “(‘오징어 게임’은) 서바이벌을 해서 누가 이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애환을 가진 이가 어떤 결말로 향하느냐의 과정을 그리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즌2는 매우 어렵지 않곘느냐 싶었다”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시즌1이 이 정도로 성공하다 보니 시즌2를 안 만들 수 없게 된 상황”이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정재는 화제를 모았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셀카 사진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너무나도 기분 좋았던 것은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가 많은 분께 공감을 얻으면서 한국 콘텐츠를 즐겨보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게 너무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이정재는 “아무래도 인기가 더 많아져서 저 행복한 건 부정할 수 없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만큼 앞으로 찍어야 하는 작품들에 대한 부담감이 더 많아졌다”라고 했다. 이어 “흥행에 대한 성공보다는 질적인 성공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많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또한 유재석과 함께 했던 군 생활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유재석은 이정재에 대해 “손재주가 좋아서 미술 쪽을 잘했다”라며 “부대에 있을 때 스크랩도 얘가 진짜 잘했고, 그래서 칭찬을 받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정재가 저를 참 많이 배려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당시) 재석씨가 신인이었는데, 부대에서 행사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다”라며 “그래서 유재석이 연출하고 기획해서 위문공연을 다녔다”라고 했다. 이어 “거기서 저도 한 꼭지 맡아서 콩트도 했다”라며 “거기서 이상한 콩트를 짜줘서 ‘이거 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의지가 됐다”라며 “힘이 많이 돼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용기를 많이 줬고 (이)정재를 또 제가 업어서 출근시켰다”라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유재석은 이와 관련해 “(이정재와 군대에서) 신문을 같이 배달을 해야 했다”라며 “(어느 날은 이정재)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재석아, 정재 어떡하니, 정재 지금 일어나지 못한다’라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출근 전쟁에서 이겨야 하니깐 (이)정재를 업고 출근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또한 “그래서 더 끈끈하다”라며 “언제 어디서든 만나든 우리는 전우라고 한다”라고 했다. 이에 이정재는 “그러면 우리가 뭐 수색대라도 나온 줄 안다”라면서도 “하지만 방위”라고 해 폭소케 했다.

이정재는 ‘청담 부부’로 불리는 정우성과의 우정에 대해서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만나면) 주로 일 얘기 많이 하고, 영화 얘기 많이 한다”라며 “지금도 존댓말을 쓴다”라고 얘기했다.

서로 존댓말을 쓰는 이유에 대해 이정재는 “예전에 (정)우성씨 만나기 전에 남자 두 선배를 봤는데 나이가 같고 꽤 오랫동안 친구였는데 서로 존대를 하시더라”라며 “서로를 너무 좋아해서 어떻게든 더 위해 주고 싶어서 존대를 한다고 하셨는데, 남자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럴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그때부터 누구랑 존대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정)우성씨가 그랬다”라며 “또 이미 말을 놓는 시기를 놓쳤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다시 ‘우리 반말할까?’가 너무 어색하다”라며 “저희도 한 20년 동안 만났는데 그동안 한두 번은 싸울 수 있고 서운해서 안 볼 수 있지 않나, 그런데 그럴 일이 없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친한 사이일수록 더 위해주고 아껴주면 더 오래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서울=뉴스1)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연예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