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부터 이정재, 임영웅 등 스타들이 ‘2021 AAA’ 대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는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이하 ‘2021 AAA’)가 진행됐다.
올해의 노래 방탄소년단부터 올해의 배우 이정재, 이승기(TV부문), 유아인(영화 부문) 그리고 올해의 가수는 세븐틴,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올해의 스테이지는 에스파, 올해의 트로트에서는 임영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현지에 체류,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버터’가 올해 발표된 노래 중에서도 최고의 노래로 선정됐다니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정재는 대상인 올해의 배우상을 포함해 AAA 페뷸러스, AAA 핫트렌드 상까지 총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오징어 게임’의 성공이 기적과 같은 성공이다. ‘오징어 게임’에 함께해 주신 분들, K콘텐츠 사업을 같이 하는 모든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승기도 올해의 배우상(TV 부문)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제가 연기로 이런 대상을 받게 됐다”라며 “2004년 데뷔해서 배우의 길을 걸어왔는데 지금 보면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그런 제 모습까지 묵묵히 좋아하고 응원해 주신 팬들과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세븐틴을 올해의 가수상 외에도 AAA 페뷸러스 상과 멤버 우지가 베스트 프로듀서 상을 수상했다. 세븐틴은 “여러분의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항상 감사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의 앨범은 NCT127에게 돌아갔다. NCT127은 도영이 팀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의 퍼포먼스는 스트레이 키즈, 올해의 스테이지는 에스파, 올해의 트로트는 임영웅이 수상했다. 특히 임영웅은 대상 외 베스트OST, AAA U+ 아이돌 Live 인기상, AAA RET 인기상까지 받으며 이번 시상식 최다인 4관왕에 올랐다. 임영웅은 “행복한 하루”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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