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김소연, 이대로 죽나…정신 이상 증세→피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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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21일 0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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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3’ 캡처 © 뉴스1
SBS ‘펜트하우스3’ 캡처 © 뉴스1
‘펜트하우스3’ 이지아의 복수에 김소연이 위기에 내몰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 심수련(이지아 분)은 로건리(박은석 분), 하윤철(윤종훈 분)과 손잡았다. 이들은 오윤희(유진 분)를 죽인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엄기준 분)를 벌하겠다고 다짐했고, 이는 점점 현실이 됐다. 천서진은 딸 하은별(최예빈 분)이 몰래 탄 약 때문에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

청아그룹의 자금난은 갈수록 심각해졌다. 증권가에서는 부도 소문까지 퍼졌다. 천서진은 어떻게든 부도를 막기 위해 알렉스(박은석 분)와 손을 잡았다. 마침 알렉스가 청아건설을 인수하겠다고 나섰기 때문. 천서진은 계약금으로 간신히 부도날 상황을 막았다.

그는 바로 배로나(김현수 분)를 저격했다. 배로나 집에 기자들을 보내 청아아트센터 상주 음악가 오디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각종 의혹에 배로나는 억울해 했다. 이후 천서진은 배로나를 불러 유학을 권유했다. 하지만 배로나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고, 천서진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기자들을 불러 엄마 오윤희의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배로나는 기자들 앞에서 천서진, 주단태가 한 패로 엄마를 죽였을 거라고 했다. 천서진은 “지금 무슨 소리냐. 난 피해자다. 이 모든 게 주회장의 단독 범행”이라고 맞섰다. 오윤희의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은 뉴스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하은별은 충격을 받았고, 다시 그날의 기억이 떠오르며 힘들어했다.

천서진은 불안에 떨었다. “저 영상 뒷부분을 주단태가 갖고 있는 거면 어쩌냐. 그럼 주단태 반드시 돌아올 거야”라며 이를 갈았다. 그러면서도 천서진은 청아그룹 총수가 되면 또 다른 권력을 잡기에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천서진이 고대했던 취임식은 결국 취소됐다. 알렉스까지 연락해 “계약 파기야. 내가 내건 조건은 오너가 범죄에 연루되지 않아야 한다는 거다. 로건 고문, 감금한 게 너라며?”라며 “확실해질 때까지 계약은 보류”라고 통보했다.

급기야 천서진은 납치당했다. 자신이 로건에게 고통을 줬던 고문실에서 똑같이 당했다. 심수련이 나타나 “여기 기억나지? 네가 세팅한 로건 고문실. 죽지 않을 만큼만 숨을 붙여 놓으라고 시킨 곳”이라고 말했다. 또 블랙박스 영상의 뒷부분을 보여줬다. 천서진은 다 조작이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심수련이 하은별까지 언급하자 천서진은 “이거 풀어! 은별이는 안돼!”라며 더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심수련은 “하나 더.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만 늘어놓는 네 목소리까지 뺏어줄게”라더니 천서진의 팔에 주사기를 투입했다. 그가 고통스러워하자 “제대로 느껴봐. 네가 한 짓 그대로”라며 제대로 된 복수를 시작했다.
SBS ‘펜트하우스3’ 캡처 © 뉴스1
SBS ‘펜트하우스3’ 캡처 © 뉴스1

가까스로 탈출한 천서진은 로건, 심수련을 마주했다. “뭐야, 둘이 짜고 죽은 척 한 거야? 날 속인 거야?”라며 분노하던 중 하윤철까지 등장했다. 로건은 “이걸로 청아건설 인수 계약은 파기야. 그 원인은 당신한테 있으니까 위약금도 물어”라고 했다.

심수련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렸다. “넌 오늘 이사회에서 해임됐어. 어차피 회사는 휴짓조각이다”라는 말에 천서진은 “닥쳐! 청아그룹 주인은 나야! 내가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난 절대 안 무너져!”라고 소리쳤다. 이때 사채업자들까지 등장해 주단태가 쓰고 간 차용증을 보여줬다.

결국 천서진은 도주한 주단태로 인해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심수련, 로건, 하윤철은 잡혀 가는 천서진을 담담하게 지켜봤다. 심수련은 “죽음을 선택할 자유도 없을 거다. 본인이 죽으면 그 빚은 고스란히 은별이한테 가게 될 테니까. 남은 인생 도망자로 살든 채무자로 살든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며 살 것”이라며 “감옥에 편하게 앉아서 남은 생 보내게 할 수 없다. 주단태도 천서진도 산 지옥이 뭔지 제대로 겪어 봐야 한다”라면서 이를 갈았다.

천서진의 정신은 점점 이상해졌다. 그는 택시에 타서도 목적지를 잊고 헤라팰리스로 향했다. 그는 노랫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배로나를 하은별로 착각했다. “은별이 여기 있었구나, 엄마가 한참 찾았잖아. 오늘 취임식이잖아. 옷도 맞췄어”라고 하자 배로나는 깜짝 놀랐다. 억지로 끌려가던 중 하윤철이 등장했다. 이들은 몸싸움을 벌였고, 천서진은 거대한 샹들리에가 떨어지며 피를 토했다. 하윤철, 배로나 역시 피를 흘려 향후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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