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닭갈빗집, 로제닭갈비 출시…노사연x노사봉 “100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백종원의 골목식당’ 닭갈빗집이 로제닭갈비로 노사연, 노사봉 자매의 평가를 받았다.

11일 오후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하남 석바대 골목’ 다섯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우여곡절 끝에 닭갈빗집 사장님이 필동 함박스테이크집에서 크림소스를 배워 로제 닭갈비를 완성했다. 이에 김성주, 금새록이 먼저 시식에 나섰다. 김성주는 크림소스만 맛본 뒤, 느끼하다고 걱정했지만, 첫 시식 평가와 달리 로제 닭갈비가 완성되자 “너무 맛있다!”고 감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금새록 역시 이날의 시식이 마지막 시식이 될 것 같다며 극찬했다.

뒤이어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크림소스를 더 추가하며 훨씬 깊은 맛을 완성해 로제 닭갈비에 합격점을 내렸다. 더불어 백종원은 “식당 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외롭다. 주변인에게 의지해서 영업하는 건 절대 안 된다. 와신상담해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닭갈빗집 시식단으로 노사봉, 노사연 자매가 출격했다. 현재 고깃집을 운영 중이라는 노사봉은 백종원에게 컨설팅을 받아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춘천과 인연이 많다는 노사연은 춘천여고 출신임을 밝히며 “춘천의 아이유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식에 나선 자매는 로제 닭갈비 2인분과 기본 춘천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노사봉은 요식업 경력자답게 날카롭게 양념 맛을 파악했고, 노사연은 “내 목 안에는 검문소가 있다. 맛없으면 통과가 안 된다”며 솔직한 평가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닭갈비를 조리하는 사장님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네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은 기본 닭갈비를 맛본 뒤, 카레 맛이 나지 않는 것을 칭찬하며 “점점 더 맛이 깊어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사연은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맛있는 것 처음이다”라며 자매의 정기 점검을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처음 맛본 로제 닭갈비에 노사봉, 노사연은 “맛있다”고 극찬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사장님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조언할 것 없이 완벽하다며 ‘100점’이라고 평가, 모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닭갈빗집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어머니는 자매가 떠난 뒤 눈물을 훔치며 안도했다. 사장님은 “제가 있어야 할 이유를 몰랐는데, 이제는 제 삶을 여기다 다 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반성하며 어머니에게 “엄마를 위한 척하며 나를 위했다. 앞으로는 엄마가 힘든 점을 먼저 알고 찾아가는 아들이 되겠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어머니는 “아들 철들게 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