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혼전순결 아니다…이별이 두려워 연애 시작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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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8일 2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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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개그맨 조세호가 연애 고민을 털어놓으며 혼전순결 주의가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광클 수업’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조세호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성과 문화’를 강의 중인 배정원 세종대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조언들을 건냈다.

이를 듣던 조세호는 “유재석 형이 ‘일단 만나. 만나봐야 알지’라고 한다”면서도 “그런데 나는 상대방의 기대감을 충족 못 할까봐 안 만나게 된다”라고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배 교수는 “내가 이 사람을 만족시켜 줘야 한다는 생각이 많은데, 고객 편향이다. 좀 뻔뻔해져도 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리 왜 이렇게 걱정을 하냐. 혹시 혼전순결을 주장하시냐”고 두 MC를 당황하게 했다.

조세호는 “제가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헤어졌을 때 너무 힘들었다”며 “제 인생에 가장 힘들었던 연애였던 것 같다”고 지나간 연인을 떠올렸다. 눈가까지 촉촉해진 조세호는 “다른 건 몰라도 이 사람만큼의 이별은 정말 잊히지 않겠다. 계속 기억에 남고 이 사람이 생각날 것 같다 했는데 얼마 전부터 이 사람이 생각이 안 나기 시작하더라. ‘내가 왜 이러지?, 어떻게 내가 잊을 수 있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배교수는 “시간이 약이기 때문이다. 잊을 수 없다면 사람이 미칠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믿어지지 않겠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얘기를 한다. 꼭 아셔야 할 것은 어떤 이별도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아문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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