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악성루머 유포자들 믿고 싶은 것만 믿어…반드시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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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4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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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캡처 © 뉴스1
KBS JOY 캡처 © 뉴스1
성시경이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을 잡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5회에서는 ‘탈북민 유튜버’ 강나라의 실연품 폐기를 비롯해 ‘yes or yes’, ‘신용회복 젠가’, ‘롱패딩 빵’의 전시까지, 다양한 이별과 함께하는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의뢰인은 신용회복위원회의 홍보팀 담당자였다. 그는 신용회복위원회와 관련해 인터넷에 올라온 허위 게시글과 ‘신용이 와르르’라고 적힌 젠가를 ‘실연품’으로 내놓았다.

이어 신용회복위원회가 개인 파산자들에게 젠가를 선물하며 조롱했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연자는 “젠가는 저희가 만든 게 맞지만,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이다. 개인 파산자들에게 선물하지 않았다. 파산은 선물을 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이 사명감을 느끼며 일하는데 사실이 아닌 일을 사실처럼 오해하니 속상해한다”고 얘기했다.

성시경은 “마음이 힘들고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미워할까 싶을 때는 ‘성시경’을 검색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도 “성시경씨도 ‘늦는다’는 오해가 있지 않나”라며 “나보다 더 빨리 오는 사람은 성시경씨가 처음이었다”라며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성시경은 “‘지각설’ 근거가 ‘마녀사냥’에서 나를 기다리면서 ‘왜 안 오냐’라는 내용인데, 녹화 1시간 전에 미리 대기실에 다 도착해있다”며 “다들 친하니까 장난을 친 건데, 내 캡처만 쓰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사람들은 본인이 믿고 싶은 걸 믿는다. 진실을 알려고 하는 게 아니라 맛있고 자극적인 것, 미워하고 싶은 사람에 대한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뭘 믿고 싶은지 본인이 정한 것은 오케이인데 다같이 저 사람을 미워하자는 분위기를 이끄는 게 못 됐다. 그런 사람은 잡혀야 하고, 잡을 거다. 너무 상처가 크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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